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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하는 두드러기, 면역력 높이기 위한 관리 필요해

▲ 양수연 원장. (사진=위드연의원 제공)

[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임인년 새해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고 있다. 이 계절에 발생하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는 피부 질환 환자의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지거나 재발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그중 두드러기는 피부 겉면에 나타나는 병변으로, 한 부위를 넘어 신체 전반에 걸쳐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 증상과 그 주위를 둘러싸는 발적이 나타나게 된다. 

주된 증상으로는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수시로 피부를 긁는 습관이 생길 수 있다. 만약 반복적으로 긁게 된다면 진물과 출혈 등이 발생하면서 피부 위로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손톱에 붙어있는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이 환부 속으로 침투하면서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초기에는 단순한 습진과 무좀, 알레르기 반응으로 오인하기도 하는데, 이는 대개 24시간 이내에 그 증상이 사라지는 급성 두드러기와 증상이 6주 이상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두드러기의 차이로 비롯되곤 한다. 

해당 병변의 경우 치료 후에 재발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신체 면역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기존에 과도한 스트레스나 환절기 면역력 저하 등의 소견을 보이는 사람들은 급성으로 진행된 이후 만성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증상 완화에서 나아가 근본적인 원인인 면역체계 활동의 정상화를 도모하고 연계된 신체 내부 환경의 정립을 주목적으로 치료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 

이후 어느 정도 치료가 되고 난 뒤로는 체력과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체크하거나 면역력을 보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즉각적인 증상의 개선이 있다 하더라도 면역력이 저하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한 초기부터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면서 전달받은 주의사항들을 정확히 숙지하고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일상생활에서 규칙적인 식사와 일정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가려움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무작정 긁기보다는 살짝 시원한 바람을 쐬어 열감을 내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강동구 위드연의원 양수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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